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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빽토커로 나선 김병지가 황선홍의 주장에 냉철한 판단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2002 월드컵의 주역이자 축구선수 선후배 사이인 전 축구선수 황선홍, 안정환의 자급자족 생활이 그려졌다. 전 축구선수 김병지, 설기현이 '빽토커'로 함께했다.
황선홍은 안정환에게 "너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한다"며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언급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은 안정환이 페널티킥에 실패,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설기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안정환이 월드컵 역사상 마지막 골든골로 마침표를 찍어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했던 경기이다.
황선홍이 안정환의 평생 은인이라는 주장에 빽토커들이 분석에 나섰다. 설기현의 동점골의 마지막 패스가 황선홍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황선홍은 박지성의 공을 이어받아 설기현에게 패스했던 것. 이에 김병지는 "설 감독(설기현)이 넣었으니까 박지성 20%, 황선홍 20%, 설 감독이 60%다. 삼자 패스에서 20%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은 억지다"라고 냉철하게 분석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황선홍은 자신의 패스를 감각적인 패스였다고 자찬했고, 이에 안정환이 사무적인 모습으로 "존경합니다"라고 인사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환은 팀의 맏형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줬던 황선홍의 리더십을 칭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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