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신설된 '미래자동차산업과' 과장직에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를 이달 8일 임용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자동차산업과' 과장직에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했다.

산업부는 서길원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자율주차설계팀 주차개발파트장을 미래자동차산업과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자율차 등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자동차산업과를 신설했다.


이번에 임용되는 서길원 과장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사업부 자율주차개발실 자율주차설계팀에서 주차개발파트장으로 근무 중이며 자율주행 개발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서 과장은 '경력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직 내·외부간 공개경쟁을 통해 최적임자를 임용하고자 인사혁신처에서 지난 2000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일반적으로 직무특성상 외부에 더 적합하고 인재풀이 풍부한 직위를 지정하며 그 중에서도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 전문가만 임용할 수 있다.

이번 미래자동차산업과장 공모에는 민간·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명 이상이 지원했다. 이 중 서길원 파트장이 전문성·혁신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발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앞으로 서 과장은 산업부에서 ▲자율차 산업 및 부품산업 육성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 ▲연관산업의 기반 조성 ▲친환경차-자율차 융합 및 관련 인력양성 등을 담당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자율주행 관련 최고의 전문가를 공직에 영입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민-관간 협력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