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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올해 설 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다. 매년 연중행사처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 빅3 중 설 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DB손해보험 1개사다. DB손해보험은 오는 10일까지 연휴기간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명절 관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기는 하나 연휴 기간 중에도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매년 연중행사와도 같이 진행했던 명절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가 명절 이동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건 정부의 조치에 역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 장거리 주행에 대비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도 삼성·현대·DB·KB·한화·메리츠·흥국·더케이·MG 등 9개 손보사가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20여 가지 항목 점검, 워셔액 무료 보충, 차량 실내 살균탈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율이 낮아지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동반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연휴 기간은 차량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차량 사용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손보업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다시 이전과 같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 소모가 발생하기는 하나, 고객에게 그간의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다시 한번 인지시키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집합 금지 조치를 고려한 움직임”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될 정도가 된다면 다시 명절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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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