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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기이한 계약 조항"이라는 제하 보도를 통해 계약서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조명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지난달 31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7년 맺은 계약서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매체는 이 보도에서 메시가 4년의 계약기간 동안 총액 5억5000만유로(한화 약 7390억원)를 수령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바르셀로나 잔류에 따른 보너스 7800만유로(약 1050억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 문도가 조명하고 더 선이 조명한 추가적인 조항은 좀 더 세분화된다. 우선 메시의 계약서에는 '카탈루냐어 의무 학습'이 들어가 있다. 더 선은 이에 대해 "(메시를) 한 축구팀의 위대한 선수보다는 한 도시의 남자로 탈바꿈하기 위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시즌 공식전의 60% 이상을 소화할 경우 100만파운드(약 15억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같은 세부조항은 모두 엘 문도가 30페이지 분량의 계약서를 모조리 입수함에 따라 알려지게 됐다. 다만 지나치게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모두 폭로돼 이에 따른 역풍도 거셀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 등은 일각에서 제기된 유출 의혹에 단호히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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