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케이타(오른쪽). 2021.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의정부=뉴스1) 나연준 기자 =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케이타가 오른쪽 허벅지 광근 부분파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1cm 정도 찢어졌고 회복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핵심 전력이다. 폭발적인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득점 1위(890득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됐고 끝내 부상을 당했다.

이상열 감독은 "OK금융그룹전(지난달 30일) 후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갔다. 그전부터 조금씩 안 좋았던 것 같았다"며 "일주일 후 다시 체크를 해볼 것이다. 설 연휴가 지나야 (경기 출전이) 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2위 KB손해보험은 현재 16승10패(승점47)로 선두 대한항공(17승8패·승점50)을 추격하고 있었다. 향후 우승 다툼의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케이타의 결장은 KB손해보험에게 악재다.

이상열 감독은 "이날 케이타 대신 정수용이 선발로 출전한다"며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게도 이날 경기는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이날 승리하면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케이타의 부상으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 분배 등 KB손해보험의 달라진 부분을 선수들이 빨리 캐치해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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