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운오리새끼' 제시 린가드가 임대 후 첫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쾌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이날 웨스트햄의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달 초 마감한 겨울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 뒤 첫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린가드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미카엘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트렸다. 공식전 기록으로 따지면 지난해 8월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LASK 린츠전 이후 꼬박 6개월 만의 득점이다.


빌라는 후반 36분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다시 한번 린가드의 발끝이 빛났다. 린가드는 실점한 지 2분 뒤 또다시 안토니오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기록, 빌라의 추격 의지를 크게 꺾어놨다.

린가드의 활약을 앞세운 웨스트햄은 11승5무6패 승점 38점이 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빌라는 10승2무8패 승점 32점이 돼 리그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