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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백화점 부문이 크게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다만 면세점 사업은 신규 점포 출점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1조7504억원, 영업이익 1986억원으로 각각 9.5%, 45.8%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4분기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으나 오히려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은 매출이 6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같은 기간 87억원 개선됐다. 지난해 2월 동대문점에 이어 9월 인천공항점 등 신규 점포를 오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5% 줄었다. 매출액은 6446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늘었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2020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4%며 배당금 총액은 221억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내 배당성향을 10% 이상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최저 배당액은 1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주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배당 안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정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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