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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로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기본요금제인 베이직의 월 구독료를 880엔에서 990엔으로 올릴 예정이다. 스탠다드도 1320엔에서 1490엔으로 170엔 인상된다. 최고가 요금제인 프리미엄은 1980엔으로 기존 요금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일본 외에도 미국·캐나다 등 국가에서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는 기본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멤버십에서 가격이 인상됐다. 스탠다드는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 프리미엄은 15.99달러에서 17.99달러로 올랐다.
이같은 구독료 인상은 난립하는 OTT 업체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을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로이터는 "넷플릭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렸지만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와 애플의 애플 TV플러스(+) 등 다양한 OTT 업체들과 경쟁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며 넷플릭스가 인상된 구독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 요금제 인상 관련 논의가 없다는 게 넷플릭스 측의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국내 요금제 변동 여부와 관련 "넷플릭스 요금제와 관련된 결정은 국가별로 진행된다"며 "오늘 발표의 경우 일본의 요금제 변경 내용 만을 담고 있다"고 일축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국가별 차등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테면 미국에서 중단된 한달무료 체험 서비스를 국내에선 여전히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회원분들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국가별로 30일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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