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628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6조4540억원)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2%, 11.7%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태로 전세계 수요가 줄어들어 전년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대비 3%포인트 증가한 35%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이 좋은 유럽과 북미 등 주요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도 흑자 경영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주요 지역에서의 타이어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특히 4분기 유럽과 북미 등 지역에서 전년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다. 중국 지역은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상승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p 올랐다. 다만 한국공장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9% 감소했다. 글로벌 OE공급 물량 감소 여파로 가동 일수 조정 등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그룹이 80주년을 맞는 올해 매출액 7조원 이상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OE 공급, 전기차 시장 선점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