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모처럼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로이터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의 경질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 여론도 남아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해설가 그레엄 수네스는 이날 열린 첼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끝난 뒤 공격수 티모 베르너에게 램파드 감독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베르너는 이날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르너는 전반 43분 메이슨 마운트의 선취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해 내 첼시의 추가골에도 일조했다. 이외에도 장기인 속도를 살려 줄기차게 셰필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베르너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나선 수네스는 베르너의 활약에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램파드 감독 휘하에서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던 베르너가 최근 들어서야 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것을 지적했다.

수네스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리뷰 방송에서 "만약 베르너가 이런 활약을 (진작에) 펼쳤다면 램파드는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난 아직 (베르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겠다. 첼시에게는 베르너의 더 많은 활약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뛰던 베르너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 동안 93골을 터트린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4750만파운드(한화 약 730억원)라는 거액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베르너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단 4골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