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소통의 창구로 사용되던 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가 당국에 의해 차단됐다. 사진은 클럽하우스 앱. /사진=로이터
중국 당국이 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를 막았다. 정치·사회 비판의 통로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전날 저녁 중국 본토에 있는 클럽하우스 사용자들이 로그인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접속 시 "서버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를 받았다.

중국 내 인터넷 검열 모니터링 단체 그레이트파이어도 클럽하우스가 차단된 것을 확인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중국 클럽하우스 사용자들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인 신장 위구르 지역 집단학살, 홍콩 민주화,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였다. 


초대에 의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대화기록이 녹음되지 않을 뿐 아니라 토론이 끝나면 채팅방이 자동 폭파된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검열과 통제는 시간문제였다. 이날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클럽하우스에서의 정치적 (토론) 주제들은 기술·문화 등 다른 주제만큼 이성적으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방적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해외 인터넷 우회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통해선 접속이 가능해 이를 통해 클럽하우스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중국인들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