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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생용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3.1% 증가한 74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1% 감소한 4조8095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7.7% 늘어난 5826억7795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조3695억원, 영업이익은 2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686.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사업의 4분기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었다. 전체 매출의 41.6% 차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일회용 장갑 등 위생용품 수요가 늘면서 NB라텍스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 수요도 늘면서 스프레드도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타이어와 위생용품 등 주요 제품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합성수지 사업도 가전과 자동차 내외장재에 들어가는 고기능 합성수지(ABS)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지난해 4분기 합성수지 사업 매출은 3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역대 수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546억원으로 1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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