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유통 모의훈련 차량들이 3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한국초저온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민경석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통합물류센터로 활용될 한국초저온이 관련 준비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뒤 한국초저온 창고에 보관됐다가 전국 접종 센터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후 국내 도입되는 코로나 백신 대부분은 이곳으로 모이게 된다.

10일 한국초저온에 따르면 이달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진행한 칸막이 공사가 마무리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스트라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차례로 출하돼 평택 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라며 "백신 보관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공사를 미리 진행해 이날 완료됐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물량은 1000만명분 가운데 75만명분이 이달 24일부터 차례로 출하된다. 초도물량이 들어오면 평택 창고에 보관해 다음날인 25일부터 접종기관으로 배송된다. 26일부터는 순차 접종된다.
한국초저온 물류 창고 스케치./사진=한국초저온
화이자·모더나 전용 창고 역시 준비 태세를 갖췄다.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영하 70~2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만큼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2개월 전부터 창고를 비우면서 공간을 마련했다"며 "국내 입고 일정은 미정이어서 스탠바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초저온은 접종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 중앙예방접종센터 등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