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12년 만에 선수자격으로 LPGA투어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한때 여자골프를 제패했던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12년여 만에 선수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나선다.

LPGA투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렌스탐이 오는 25일 개막하는 게인브리지 L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소렌스탐은 통산 72승을 기록한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현재는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을 맡고 있다.

소렌스탐이 선수 자격으로 LPGA투어에 출전하는 건 2008년 11월 ADT챔피언십 이후 12년 3개월 만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다만 프로선수가 아닌 유명인사 자격이었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이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US 시니어 여자 오픈 출전이 목표다. 그 전까지 연습이 필요하기도 했다"며 출전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게인브리지 LPGA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는 소렌스탐과 같은 스웨덴 국적의 골퍼 마들렌 삭스트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