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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3월에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서 최근 47개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오늘 국내 방역 조치 상황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총 40개국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2019년 9월 처음 2차 예선이 시작됐고, 국가별로 4~5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11월 이후 예선이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로 미뤄졌던 경기들은 10월과 11월로 각각 연기됐지만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세로 또 다시 취소됐다. 결국 대표팀은 지난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갖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지역 H조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경쟁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2승2무·승점 8·골득실+10)은 H조에서 1경기 덜 치른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승점 9·골 득실+3)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벤투호'는 내달 25일 안방서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를 치른 뒤 30일 스리랑카 원정을 떠나는 스케줄이다. 하지만 경기를 한 달 여 남은 상황에서도 FIFA와 AFC에서 경기 개최에 대한 명확한 공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조 1위인 투르크메니스탄도 AFC에 3월 한국 원정이 어렵다는 뜻을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 스리랑카 원정 자체도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별로 입국 시 10일에서 2주의 격리를 해야 하는 것도 큰 걸림돌로 꼽힌다. 현재 3월 A매치까지 40여 일 남은 상황서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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