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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쿠팡의 미국법인 쿠팡LLC는 이를 위해 주식회사인 쿠팡 INC로 전환했고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앨런앤컴퍼니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20억달러(약13조3000억원)로 전년대비 90.8% 증가했다. 순손실은 4억7490만달러(약5300억원)로 전년(6억9880만달러)에 비해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5억2773만달러(약5800억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을 포함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기업 중 6곳 이상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3조2000억원) 규모로 평가했다.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앞세워 전자상거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왔다. 현재 서울과 실리콘밸리, 시애틀, LA,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에 이어 최근에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도 선보였다.
쿠팡 측은 이번 IPO는 국내에서는 증권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예정으로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권유행위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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