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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자 "우리 역사의 이 슬픈 장(chapter)은 민주주의가 취약하다는 것을 일깨워줬다"고 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탄핵안 부결 후 내놓은 성명에서 "최종 결정이 유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혐의의 본질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처럼 유죄 판결에 반대하는 사람조차 트럼프가 수치스러운 직무유기죄를 범했고 의사당 폭력을 촉발하는데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6일 의사당 난동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 탄핵 심판과 관련된 사람들을 거론하며 이들의 용기를 치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과 극단주의는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미국인, 특히 지도자는 진실을 지키고 거짓을 물리칠 의무와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야만적 전쟁(uncivil war)을 끝내고 우리 나라의 영혼을 치유하는 방법"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함께 맡아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상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 심판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탄핵안을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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