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왼쪽)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팀훈련 도중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등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한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신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의 능력을 칭찬하며 그의 자신감이 특출난 기량의 비결이라고 짚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마우로 이카르디, 모이스 킨 등과 호흡을 맞추며 PSG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후반 20분과 40분 득점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 데 그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자신만의 길을 창조하는 대단한 축구선수다"며 "오늘 기록한 3골은 언론의 집중조명을 그에게로 쏠리게 했다. 우리 모두 음바페의 활약 덕에 행복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의 능력 중 하나로 '자신감'을 꼽으며 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음바페가 어제 훈련 도중 내게 와 '캄프 누에서 몇번이나 이기셨냐'고 물어보더라"며 "내가 한번밖에 없다고 답하자 그는 '내일 2승째가 될 거다'고 말했다. 이게 바로 그가 최고의 선수인 이유다"고 지적했다.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