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는 모습./사진=뉴시스 우장호 기자
전국에 큰 눈이 내리는 등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 내 국내선 항공기 10편(출발)이 결항하고 5편(도착 3·출발 2)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급변풍 특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

제주공항과 마찬가지로 다른 국내공항도 기상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연결편 지연과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해상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2.0~4.0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