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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진설아는 딸이 언어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엄마가수'로 출연한 진설아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다. 딸이 말을 잘할 것이라 믿었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며 "남편의 사업이 망해 아이의 치료비를 구하기도 힘들었다. 저금통을 깨서 동전으로 생활하는 날도 있었다. 잠든 딸의 모습을 보며 '미안해. 배고프지 않게 행복하게 해 줄게'라며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의 언어치료를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며 "딸이 5세가 됐다. 딸은 살아가는 이유이자 삶 그 자체다. 말은 잘 못해도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말이 어눌해도 괜찮다. 예쁜 마음을 읽을 줄 안다"며 "딸은 제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눌한 말로 말한다. '노래해'라고"라고 전했다.
이날 최숙자의 '모녀기타'를 선곡한 진설아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가수 박상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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