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특별법 원안통과 촉구를 위해 18일 국회 앞 1인 시위를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사진=변성완 선거캠프 제공
17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논의하던 중 예타면제를 포함한 핵심 사안이 삭제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PK민심이 심상찮다. 이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은 즉시 논평을 내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특히 변성완 예비후보는 18일 후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상경길에 올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원안 가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강행했다.


변 예비후보는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반드시 원안을 고수하여 2월 26일에 통과되어야만 한다”면서 “19일로 예정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의결되지 못하면 법제사법위원회 숙려기간을 고려할 때 2월 처리는 사실상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타당성 조사축소와 예타 면제 그리고 2030조기건설 등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특례 조항까지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800만 부·울·경 시민들의 20년 염원을 짓밟는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덕신공항 건설이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좌초돼서는 안된다”면서 ‘원안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변 예비후보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 힘 예비후보들에게도 함께 동참을 권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번번이 좌절되는 등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 힘 세력의 반대 때문에 20여년을 허송세월 해왔다”면서 “대구 경북의 발목잡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부산시장이 아니라 대구시장, 경북지사로 출마하라”고 주장했다.

변 예비후보의 국회 앞 1인 시위에는 ‘가덕신공항 전도사’,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오후에는 김영춘, 박인영 예비후보도 상경해 특별법 '원안 통과' 촉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예타면제 제외 합의는 무산된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특별법 원안을 고수하며 당초의 발의 내용대로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위 여야 간사는 오는 19일 전체회의 전 다시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19일 국토위를 통과해야 25일 국회 법사위를 거쳐 26일 본회의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