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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멜버른과 호주에 있는 내 팬들에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글에서 윌리엄스는 "오늘은 이상적인 경기력이나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다"고 시원섭섭한 감정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여러분 앞에서 응원과 환호를 받으며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다"며 "난 영원히 여러분에게 빚을 졌다. (응원을 보내 준)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이날 멜버른파크를 찾은 테니스팬들은 윌리엄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지난 13일 무관중으로 전환됐던 호주오픈은 빅토리아 주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다시 관중을 들일 수 있게 됐다.
5일 만에 호주오픈과 재회한 관중들은 39세의 윌리엄스가 굿샷으로 점수를 딸 때마다 강한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윌리엄스 역시 이날 경기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기 전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같은 응원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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