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한국전력 박철우. 2021.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학교폭력' 사태로 배구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남자배구 스타인 박철우(36)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배경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박철우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별한 추가 설명은 없었지만 최근 학교폭력 파문과 관련해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이 진행한 인터뷰와 연결돼 있다는 것이 배구계 안팎의 해석이다.


앞선 17일 이 감독은 최근 '학폭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과거 폭력 논란의 중심에 있던 당사자로서 선수들에게 더 잘해주려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09년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 박철우를 폭행해 논란이 됐다. 박철우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감독의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배구협회는 이 감독에게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 감독은 2년 뒤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으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에는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무래도 박철우 입장에서는 쉽게 잊혀질 수 없는 과거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상열 감독 인터뷰 후 SNS에 올라온 '피꺼솟'이라는 단어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음표을 달고 있는 배구팬들의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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