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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28·본명 이회택)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서 공백기를 가진다. 후이는 펜타곤의 곡을 주도해 만들어온 만큼, 향후 펜타곤의 음악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후이는 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군 대체복무 예정이다. 이로써 1993년생인 후이는 멤버 진호에 이어 펜타곤 내에서 두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최근 뉴스1과 만난 후이는 "열심히 일을 하고 가 후련하지만, 솔직히 조금 속상하기도 하다"며 "얼마 전 진행한 영상통화 팬싸인회를 할 때 한 팬이 울더라. 내 노래를 듣고 힘을 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냐고, 그 말을 듣고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아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진지하게 해왔는데, 잠시 멈춰야 하는 게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후이의 입대로 펜타곤에도 변동이 생겼다. 일단 진호와 후이가 각각 군 복무, 군 대체복무에 들어가며 메인보컬이 부재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고음 종결자'로 불리며 팀 내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던 멤버들. 그러나 이들이 공백기를 가지며 그룹 내 포지션 역시 변화가 생기게 됐다. 펜타곤은 '보컬 부자'로 불리는 그룹인 만큼, 향후 보컬 라인인 홍석, 신원, 여원, 옌안, 키노 등이 이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펜타곤의 음악색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후이는 그간 펜타곤의 다양한 곡들을 주도적으로 만들며 팀의 음악색에 독창적인 음악색을 만들어냈다. 특히 직접 만든 곡으로 무대를 꾸며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왔다. 그런 만큼 후이의 부재가 펜타곤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당사자인 후이는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후이는 "(내가 입소한 뒤) 팀의 음악색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는 작곡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키노도 그렇고, 우석이도 유토도 정말 음악을 잘 만드는데, 이 친구들이 합작하며 많은 음악을 메이드 해줬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이어 "데뷔 초에 작곡가 분들이 내게 '팀에 노래 만드는 애들이 이렇게 많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속으로 '작곡가가 한 명이면 음악색이 같은데, 5~6명이면 음악색이 다양하니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내가 군 대체 복무를 하게 돼 동생들의 음악으로 활동하면, 또 한 번 펜타곤 음악의 스펙트럼이 확장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7인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는 펜타곤이 들려줄 음악에 기대가 높아진다. 펜타곤은 오는 3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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