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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DNA인디아닷컴 등에 따르면 자르칸드주 란치시의 한 마을에 거주하던 라제시 마하토는 아내를 두고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 급기야 마하토는 아내와 자녀를 버리고 내연녀와 도피해 버렸다.
남편이 집을 떠나자 아내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내연녀의 부모도 마하토가 딸을 납치했다며 신고한 상태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마하토와 내연녀를 잡아들여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마하토는 자신을 미혼으로 속여 내연녀에게 접근했으며 이미 결혼까지 한 상태였다. 원래 아내와 내연녀 두 사람과 중혼 상태였던 것. 사태 해결을 위해 고심하던 경찰은 직접 중재안을 내놨다.
경찰은 마하토에게 일주일에 사흘은 아내 집, 사흘은 내연녀 집에 각각 머물 것을 제안했다. 나머지 하루는 휴일로 지정했다. 경찰은 아내와 내연녀 모두 마하토와 결혼식을 올린 만큼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불평 없이 경찰의 중재안에 서명하고 합의서 사본을 각자 건네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합의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내연녀는 마하토가 결혼을 구실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했으며 FIR(초기수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그사이 도주한 마하토는 현재 자취를 감췄다.
지방법원은 마하토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그를 추적하고 있다. 매체는 아내가 마하토의 도주를 도왔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경찰이 마하토가 두 집 살림을 이어갈 중재안을 제시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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