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내 조선업계가 올들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 액화석유가스(LPG) 등 선종을 가리지 않고 선박 수주 몰이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4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선박 31척을 수주했다. 연간 목표치149억달러의 16.1%에 해당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서만 14척을 17억달러(약 1조8800억원)에 수주했다. 올 한해 수주 목표치(78억달러)의 21.8%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LPG운반선 등 6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총 6억달러(약 6600억원)로 2021년 목표액(77억달러)의 8%를 넘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박 발주가 지연됐지만 올들어선 경기 회복 기대에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신조선가 상승도 국내 조선사들의 매출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포인트 상승한 127포인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노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다. 국제해사기구의 에너지효율 계산지침 규제가 2023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56.9% 증가한 30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