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해마다 4월20일 곡우에 추진했던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남악제례만 시행하고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로 연기했다.' 지리산 남악제 모습'/뉴스1
전남 구례군은 해마다 4월20일 곡우에 추진했던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남악제례만 시행하고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리산남악제는 신라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을 이어오며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며 거행되는 행사로 나라에서 직접 제관을 보내 중사(中祀)로 모셨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다.


올해는 국가의 안녕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남악제례 등 각종 문화행사와 군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남악제례만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로 연기한 것이다.

이종석 행사 추진위원장은 "남악제례 행렬을 복원하는 등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힘써온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든 축제와 문화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을 주는 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