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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홀게이트는 최근 해설가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과거 클롭 감독이 보여준 행동이 에버튼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홀게이트가 언급한 '행동'은 지난 2018년 12월3일 펼쳐진 리버풀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칭한다. 당시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득점이 터진 순간 클롭 감독은 다소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 그는 경기가 정식으로 끝나지 않았음에도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경기가 끝난 뒤 클롭 감독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에버튼 선수들과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홀게이트는 이에 대해 "당시 장면은 명확히 (선수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며 "그 장면은 경기 이후에도 몇 주 동안이나 영상으로 돌고 돌았다"고 말했다. 이 장면이 에버튼 선수들의 마음 속에 불길을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홀게이트는 "그런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조차 모르겠다. 그런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도 이해가 잘 안간다"며 클롭 감독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에버튼의 설욕은 2년이 지난 후에야 이뤄졌다. 에버튼은 지난 21일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히샬리송과 길피 시구르드손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에버튼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11년여 만이다. 홀게이트는 이날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 팀의 역사적인 라이벌전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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