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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오는 2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SL 벤피카(포르투갈)를 불러들여 2020-2021 UEL 32강 2차전을 치른다. 레스터는 같은날 슬라비하 프라하(체코)를 상대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역시 홈경기를 갖는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홈경기지만 두팀 모두 16강 진출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 아스널과 레스터는 각각 지난 19일 열린 32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스널은 벤피카와 1-1로, 레스터는 프라하와 0-0으로 비겼다.
두팀의 이같은 1차전 성적은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호조를 이어가는 다른 잉글랜드 구단들과 비교할 때 다소 괴리가 있다.
아스널과 레스터를 뺀 나머지 잉글랜드 국적 5개팀은 이번달 열린 UCL 16강과 UEL 32강 경기에서 모조리 승리했다. UCL에 출전 중인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모두 16강 1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렀지만 하나같이 승리를 거뒀다.
이웃들이 잘 나갈수록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아스널과 레스터에게 더욱 불안한 시선이 꽂힌다. 홈경기인 데다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양팀 모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토너먼트의 특성상 결과는 결국 90분이 지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32강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될 지 아니면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며 가볍게 16강 티켓을 따낼 지 두팀의 운명이 결정되기까지 이제 불과 12시간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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