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투수 양현종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해 미국에 진출한 투수 양현종이 '텍사스 선배' 추신수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형을 통해 추신수 선배의 연락처를 받아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추신수 선배가 내 도전에 대해 칭찬을 해줬다. 열심히 한다면 큰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다"며 "나도 추신수 선배가 한국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드린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추신수의 KBO리그 도전에 해줄 조언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다소 민망해하며 "한국팬들이 환영할 것 같다. 아프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앞서 양현종은 이달 초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텍사스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경우 연봉 130만달러(한화 약 14억6000만원)를 받게 된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계약을 맺은 외야수 추신수가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텍사스는 양현종에 앞서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 야구의 거물들이 거쳐간 구단이다. 추신수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 이번에 SK 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과 계약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