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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통해 36억달러(약 4조212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수정해 이번 IPO에서 1억2000만주를 27~30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달러(1억2000만주X30달러)에 달한다.
이 경우 쿠팡의 기업가치는 510억달러(약 56조9619억원)이 된다. 당초 예상치인 300억~500억달러(약 33조~55조원)를 웃도는 규모다.
블룸버그 통신은 "쿠팡의 IPO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 증시 사상 4번째로 큰 규모의 아시아 기업 IPO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2014년 250억달러(약 28조원)를 조달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이다.
쿠팡의 주요 주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39.4%)를 비롯해 ▲그린옥스캐피털(19.8%) ▲매버릭 홀딩스(7.7%) 등이다. 개인 주주는 그린옥스캐피털의 창립자인 닐 메타 비상임이사가 19.8%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일반 주식(클래스A 보통주)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돼 상장 후 76.7%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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