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킹덤' 탄생 비화를 밝힌다. /사진=KBS제공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탕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 감독이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과 상식 문제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 감독은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킹덤'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본인이라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아내가 원래 아이디어보다는 필력이 좋은 작가였다"며 "나는 아이디어는 넘쳤지만 필력이 안 좋아 서로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씨 초기작들은 대부분 내 아이디어"라며 "'킹덤'은 내가 (아이디어를) 던지면 아내가 받아적어 완성된 작품"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 감독은 '킹덤'에 대해 "방송국에 대본을 갖다주자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 당시 좀비물은 마니아층만 보는 시대여서 더 각광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뒤에 세상이 달라지면 그때 꺼내야지 생각했는데 묵혀둔 대본이 이제야 빚을 본 것"이라며 '킹덤'의 탄생 비화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장 감독이 출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