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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일 발표한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냉동만두 수출은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간편식 해외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46.2% 증가한 5089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AI가 58개 국가별 국내총생산(GDP)·인구·수입증가율 등 9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국산 냉동만두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76.6점)으로 지목됐다. 이어 일본(76점)과 독일(76점) 순이었다.
냉동만두 수출국 2위는 일본으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895만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은 2016년 4.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3%로 4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점유율은 50.2%에서 35.8%로 하락했다.
이 밖에 필리핀(수출증가율 83.7%), 베트남(75.5%), 싱가포르(67.2%)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냉동만두 수출이 크게 늘어나 'K-푸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심혜정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만두는 피가 얇아 스팀·스프·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하고 만두소에 단백질과 채소가 많아 건강식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면서 "특히 미국에서 한국산 만두는 간식이 아닌 식사로 자리잡아 냉동만두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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