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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임성미가 복싱 준비를 위해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윤재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호 감독은 '복싱'을 소재로 택한 점에 대해 "이 작품을 기획할 때 즈음에 시나리오 작업을 프랑스에서 시작하다 보니까 프랑스에서 일어나느 복싱을 활용해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런 것에서 선택이 됐다"며 "캐릭터 설정하면서 복싱을 하다 보면 많은 코치 분들이 얘기하는 게 복싱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고, 스스로 절제하면서 싸워야 하는 스포츠라고 하더라. 자기와의 싸움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진아와 잘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고 링에서 싸우는 장면, 링 위에서 쓰러졌을 때에도, 주위에서 어떻게 얘기를 하든, 결국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게 진아가 살아가는 점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복싱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성미는 복싱 준비에 대해 "복싱은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줄넘기, 원투 잽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매일 촬영장에서 훈련하면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 시간을 담은 영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거머쥐고,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임성미는 탈북자로 복싱을 하며 삶의 동력을 얻은 진아를 맡았다. 백서빈은 진아의 성장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 봐주는 태수로 분했다. 진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복싱 체육관 관장 역에는 오광록이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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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