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탁월한 비용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우월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15%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3% 성장하면서 전사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횡보하는 가운데 컨슈머 섹터 내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6% 감소, 2% 증가를 나타내면서 이익 성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위생용품 수요가 이례적으로 높았고 'New Avon' 인수 효과와 판관비도 효율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은 지난해 3분기 '피지오겔' 인수 효과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1% 수준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초기였던 전년 동기 대비 위생용품 매출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반영해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료 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배달 음식 수요 증가로 탄산 음료 매출이 계속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