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지난해 172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퇴임한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퇴직금을 포함해 총 172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9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고문은 지난해 172억3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7억9200만원, 상여금 70억3200만원이며 기타 근로소득이 1억1900만원이다. 여기에 퇴직금 92억9000만원을 수령했다.


권 고문과 함께 윤부근 고문, 신종균 고문, 전동수 전 고문도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윤 고문은 급여 6억5600만원, 상여 45억7300만원, 퇴직소득 60억9500만원 등 총 115억27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신 고문도 급여 6억5600만원, 상여 45억7300만원, 퇴직소득 59억원 등 113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정 전 고문은 급여 5억400만원, 상여 36억5000만원에 퇴직금 66억3400만원을 더해 109억800만원을 수령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은 82억74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현직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급여가 14억9900만원, 상여가 66억1200만원이다.


이외에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54억5700만원,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67억1200만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41억83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회사로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7년 3월 이후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