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박 상무는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비운의 오너일가도 아니고 삼촌과 분쟁하는 조카도 아니다”며 “오히려 조직구성원자 최대주주라는 특수한 위치를 활용해 금호석유화학의 도약을 끌어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상무는 “기업은 오너의 전유물이 아니고 기업경영은 ‘누구의 난’으로 요약될 만큼 가볍고 단순한 사안이 아니다”며 “금호석화는 퍼블릭 컴퍼니, 공개회사로서 주주뿐만 아니라 모든 이익관계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궁극적으로 과거를 벗어나 모든 주주,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미래지향적인 금호석화를 만들겠다”며 “기업경영은 수많은 관계자들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세간의오해를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주주제안이라는 방식으로 현 경영진과 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석화의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과연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더큰 가치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에 회의적”이라며 지난달 체결된 금호리조트 인수계획을 꼽았다.
금호리조트가 ▲석화기업과 연관성 없고 ▲시너지 가능성이 없는 데다 ▲경쟁자보다 현격히 높은 가격으로 인수 결정한 것이 과연 투명한 의사결정체계가 있는 기업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이겠냐는 게 박 상무의 의견이다.
박 상무는 “회사 이사회는 부적절한 투자결정을 걸러내고 경영진 과거 배임행위에 대해 지배주주의 경영권 남용을 견제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사회가 지배주주를 견제하는 대신 방임하고 회사 개선을 요구하길 멈출 때 기업의 미래는 보장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금호리조트 인수 중단 ▲저평가된 기업가치 정상화 ▲전문성·다양성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한 기업 거버넌스 개선 등 세가지를 선결과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겠따는 것이다.
박 상무는 “저의 진정성이 왜곡없이 현 경영진의 마음에 닿을수 있길 바란다”며 “주주와 함께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