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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반중 인사의 입법회(의회) 입성을 제한하는 홍콩 선거제 개편안을 통과시키자 영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더 떨어지게 됐다"고 규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이 스스로 약속했던 것을 어기고, 홍콩 내 민주적 토의의 공간을 도려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브 장관은 "이는 중국의 국제적 책임과 법적 의무 이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열린 제13기 4차 전체 회의에서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선거제 개편은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과 홍콩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 위원 구성을 바꿔 중국에 비판적인 인사들의 선출을 배제한다.
이번 법안은 Δ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위원회 설치 Δ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중 구의원(117석) 몫 배제 Δ입법회 직능대표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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