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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을 승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0분까지 소화한 뒤 교체됐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UEL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과 함께 16강 1차전 완승을 챙긴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은 오는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다.
토트넘은 해결사 케인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5분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오는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대비하기 위한 조제 모리뉴 감독의 교체 지시였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자그레브를 몰아쳤다. 전반 13분 에릭 라멜라가 뒤공간을 파고드는 크로스를 올렸지만 케인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서 가운데로 드리블 돌파를 한 라멜라의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케인이 그대로 밀어 넣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고 계속 공세에 나섰고 자그레브는 수비에 힘을 쏟으며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3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라멜라와 손흥민, 델레 알리가 동시에 빠지고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베르흐바인이 투입됐다.
교체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곧바로 오른쪽 측면서 베일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베르흐바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오리에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냈고, 케인이 문전서 간결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은 토트넘은 후반 37분 베일의 무회전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발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베일의 슈팅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토트넘은 2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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