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국제적멸종위기종인 황금머리사자타마린 가족이 동물원 남미관으로 이사 후 완벽한 적응중이라고 밝혔다. 황금머리사자타마린은 남미가 서식지인 동물로 에버랜드에서 지내고 있었으나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대공원에 오게 되었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에 새로 들어온 황금머리사자타마린 개체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황금머리사자타마린 가족이 동물원 남미관으로 이사 후 완벽히 적응중이라고 밝혔다. 황금머리사자타마린은 남미가 서식지인 동물로 에버랜드에서 지내고 있었으나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대공원에 오게 되었다.

이번에 남미관으로 오게된 황금머리사자타마린(Leontopithecus chrysomelas)은 사자의 갈기처럼 보이는 얼굴주변에 빽빽하고 풍성한 금빛 털이 특징적이다. 얼핏 작은 사자로도 보이며 긴 손과 손가락으로 연신 먹이를 찾고 나무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금머리사자타마린 가족은 서울대공원에 온 후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남미관 사육사들은 ‘낯선 기색 없이 먹이도 잘 먹고 새 방사장에 완벽히 적응하여 다채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코로나19단계가 완화되어 실내관을 다시 열게 되면 영리하고 귀여운 타마린 가족의 모습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서울대공원 남미관으로 오게 된 황금사자머리타마린은 서식지인 열대우림의 파괴로 야생에 약 6000마리만 남은 CITES 1급, IUCN EN등급의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이 3마리는 에버랜드로부터 무상임차를 통해 들어오게 된 개체들이다. 동물원 간 교류는 는 동물원의 제한된 공간을 고려한 개체 수 조절과 이를 통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합의 하에 동물을 이전시키는 것이다. 국제적멸종위기종의 복지와 보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공원 어경연 동물원장은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은 KAZA(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의 회장단기관으로서 국내·외 동물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갖추어 종보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