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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등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중단, 2021시즌 개막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이날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은 갑작스럽게 선발을 다니엘 폰세 데 레온으로 변경했다.
실트 감독은 "최근 불펜 투구 중 등에 통증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차질이 생겼다"며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021시즌 팀의 3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시범경기 2번의 등판에서 3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부상까지 당하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MLB.com은 "김광현의 등은 괜찮아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에게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또 다른 선발 후보인 마일스 미콜라스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빠져있다. 여기에 김광현까지 이탈하면서 시즌 초반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MLB.com은 "미콜라스는 개막까지 선발진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다. 김광현 역시 미콜라스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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