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5일 '인코텀즈(Incoterms) 2020 활용 물류비 절감 방안 설명회' 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최근 해상운임이 급등하며 수출 화주들의 물류비 걱정이 큰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물류비 절감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전날 온라인으로 '인코텀즈(Incoterms) 2020 활용 물류비 절감 방안 설명회' 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코텀즈(Incoterms;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란 무역거래 시 수출자와 수입자 간 의무·비용·위험 등을 다루는 국제 규칙이다. 거래조건에 따라 수출입 화주 간 물품의 운송의무와 물류비 규모가 달라진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생한 수출입 운송 차질로 무역업계의 자체 대응 역량이 중요해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일환 영원NCS컨설팅 대표가 나서 인코텀즈 2020의 주요 내용과 운송형태별 물류비 절감 자가진단사항 등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수출할 때 본선인도(FOB, Free on Board) 등 운임을 포함하지 않는 'F' 조건에서 운임포함인도(CFR, Cost and Freight) 등 'C' 조건으로 전환하면 운임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제조·구매 및 대금지불 일정도 수출자의 선적일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봉 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상운임이 전례 없이 급등하며 수출 화주들의 물류비 감내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인코텀즈 변경만으로도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지난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려던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의 운영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하고 업계의 물류 고충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