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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봉주가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아내 김미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육상계 전설 이봉주가 출연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지난해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허리조차 펴지 못하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봉주는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배 당김과 통증에 시달리며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아내 김미순의 부축으로 겨우 병원에 도착한 이봉주는 5분 거리에도 숨이 차 힘겨워했다. 이봉주의 병명은 원인불명의 근육 긴장 이상증이었다.
그런 이봉주의 곁을 아내 김미순이 늘 함께했다. 김미순은 "살면서 작년만큼 오래 붙어있던 적이 없었다"며 변화가 생긴 부부의 1년을 떠올렸다. 이봉주는 "선수 생활할 때는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은퇴 후에도 10년 동안 바쁘게 지냈다. 이 사람(김미순)이 늘 건강 챙기라고 했는데 제가 허투루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미순은 이봉주가 진작 건강을 챙기지 않은 것을 자책하는 것에 대해 "그것도 좋은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까"라고 위로했고, 이봉주는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또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2주 전보다 나아진 상태를 확인한 두 사람이 희망에 안도했다. 이봉주는 "옆에서 제일 많이 고생하는 사람이 아내다. 제 몸에 대해서 체크도 많이 하고, 신경을 누구보다 제일 많이 쓰는 사람이다"며 공을 돌렸고, 김미순은 회복되는 이봉주의 몸에 그제야 미소지으며 먹먹함을 더했다.
이봉주는 "작년에는 너무 힘들게 보냈다. 연초에 좋아지는 모습도 보고, 또 올해는 달릴 수 있게 몸을 만들어야죠"라며 건강 회복을 위해 굳은 결심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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