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한숨을 돌렸다. 주축 공격수 손흥민의 부상이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이 초기 우려와 달리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9분 만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길게 넘어온 침투패스를 받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과 인대)에 이상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인 지난해 9월에도 한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또다시 비슷한 부위에 문제가 발생한 데다 많은 출전으로 피로가 쌓인 탓에 복귀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이 오랜 회복기간을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라고 단언했다.


풋볼 런던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달 말 A매치 기간이 지난 뒤인 다음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부터 다시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면 오는 21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 원정에도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오는 18일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은 결장이 확실시된다.


만약 빌라전에 손흥민이 나선다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친선전 출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다음날이던 15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여기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 차출 여부를 놓고 토트넘 측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굳이 차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