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료규제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의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영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혈전의 원인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18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백신의 이점이 어떤 위험보다도 크므로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한다는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MHRA는 "(혈전 보고는) AZ 백신 접종자 1100만명 가운데 극도로 드문 비율"이라며 "지금까지 영국에서 100만명 중 한명 미만꼴로 (혈전이) 보고됐고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HRA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매우 드물고 특정 유형인 뇌혈전이 5건 보고돼 자세히 추가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의 연령은 19~59세로 이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Z 백신은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AZ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말 이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뒤 1월 초부터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1100만명이 해당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도 AZ 백신이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