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보유주식 340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렸다./사진=쿠팡

18일(이하 현지시각) 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34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렸다. 해당 주식은 이날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호예수 해제에도 이날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쿠팡은 이날 일부 직원들의 매각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매각 제한 해제 물량은 전체 주식 수(17억여주)의 2%에 해당한다.

쿠팡의 보호예수기간은 180일이지만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공모가(35달러) 이상일 경우 상장 후 6거래일부터 직원들이 3400만주를 팔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단 쿠팡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이번 조기해제 조건은 지난 15일 장 마감 시점에 충족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하고 있던 직원들 중 현재 쿠팡에 재직하는 직원들이 지난 2월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발행주식이 매각제한이 해제됐다.

쿠팡은 "회사의 임원 및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이라며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에도 쿠팡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539만9056주로 직전 거래일(1525만1130주)과 유사한 수준이며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39%(0.6달러) 오른 43.89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