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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

영화 ‘더 박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콜드플레이·빌리 아일리시·퍼렐 등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을 스크린에 재탄생시키며 완벽한 버스킹 로드 무비가 됐다.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드라마·예능 등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는 박찬열이 영화에서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 역으로 변신해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와 악기 연주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조달환이 한때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그러나 음악에 대해서는 본능적 감각이 뛰어난 프로듀서 민수 역을 맡아 망설이는 지훈을 무대에 세우기 위해 끈질기게 설득하는가 하면 지훈을 전폭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10번의 버스킹 무대를 위한 계약여행을 떠난 두 사람. 여행이 이어질수록 조금씩 무대를 즐기기 시작한 지훈은 “나 다시 한번 해볼까 봐요. 박스 벗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응원의 미소를 보내는 민수 역시 프로듀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며 여행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한다.

양정웅 감독은 “누구나 갖고 있을 트라우마를 음악과 함께 씻어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아름다운 야경과 바다 등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지훈과 그를 이끌며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민수.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음악 단 한 가지만으로 통하는 두 남자의 특별한 음악 여행은 올 봄 관객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란 기대감을 자아낸다. 3월24일 개봉.

◆시놉시스
어둑해진 바다를 등지고 선 ‘지훈’(박찬열 분)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는 감미로운 선율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훈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본 한물간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는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지훈은 망설이다 수락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