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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진택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된 남준우 전 사장의 후임인 정진택 사장은 1984년 삼성중공업 선장설계부에 입사해 영업팀장·리스크관리팀장·기술개발본부장·조선소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이날 남준우 전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다만 손실 상당 부분이 드릴십 분쟁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고, 대부분 마무리 과정에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6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정진택 사장이 '구원투수'로 투입되고 조선업황 회복과 맞물려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경영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스마트조선소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 실적 55억달러보다 42% 늘어난 78억달러로 제시했다. 올해 들어 19척·24억달러 규모 수주고를 올려 1분기가 지나기 전 목표치 31%를 채웠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전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사내이사 정진택·윤종현, 사외이사 이기권) ▲감사위원 선임(이기권)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최강식)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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