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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중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의 비중이 전체의 3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12%)보다 대폭 증가했다. 멀티 렌즈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후면에 단일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의 비중은 16%까지 떨어졌다.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별 비중을 살펴보면 1000만~4400만 화소의 중급 카메라 탑재 비중은 2019년 73%에서 2020년 58%로 줄었다. 대신 10%를 차지했던 4800만 화소 이상 카메라의 비중이 32%까지 올랐다. 고화소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프리미엄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올해에는 고화소 카메라 탑재 제품 비중이 45%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흐름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사상 첫 언팩 행사를 개최해 발표한 신제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에 먼저 출시된 ‘갤럭시A52’는 중저가 제품임에도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로 쿼드카메라를 구성됐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A72'의 경우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대신 3배 광학 줌 촬영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까지 들어가는 등 프리미엄 모델에 버금가는 카메라 성능을 보인다.
이동근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최근 삼성은 중저가 라인인 A시리즈에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함으로써 가성비를 선호하면서도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삼성은 중저가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저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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