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사 팀뷰어의 주가가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폰서십 체결을 발표한 뒤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독일 괴핑겐의 팀뷰어 본사. /사진=로이터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에 새겨질 새 스폰서 '팀뷰어'의 주가가 계약 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팀뷰어는 지난주 맨유와의 5년 스폰서 계약 체결을 발표한 뒤 주말 동안 주가가 16%나 폭락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뷰어와 5년 간 총액 2억3500만파운드(한화 약 3678억원)에 달하는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유니폼 스폰서인 자동차 회사 '셰보레'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규모지만 여전히 거대한 액수다.

블룸버그통신은 팀뷰어 주가가 하락한 이유로 이같이 막대한 지출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지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셰보레의 마크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글로벌 소프트웨어사인 팀뷰어 마크를 유니폼에 새긴다. /사진=로이터
다만 주가 하락과는 상관없이 맨유 구단과 팀뷰어 측은 이번 계약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리차드 아놀드 맨유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 회사와 파트너십을 수립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뷰어의) '연결'과 '협업' 능력은 전세계 11억 맨유 팬들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최고경영자(CEO)도 "맨유와 팀뷰어라는 두개의 세계적인 승리자들이 손을 맞잡았다"며 "맨유가 우리를 기술적인 여정의 파트너로 선정한 데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환영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팀뷰어는 컴퓨터 간 원격 제어, 데스크톱 공유, 파일 전송을 위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사다.